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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고질적 물고통서“해방”/주암호 물공급시작 시간제 급수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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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고질적 물고통서“해방”/주암호 물공급시작 시간제 급수 해제

입력
1996.01.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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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강성길기자】 전국에서 물사정이 가장 나쁜 전남 목포시에 16일 하오부터 주암호물공급이 시작돼 시민들이 고질적인 물고통에서 벗어나게 됐다.이리국토관리청은 93년5월 착수한 주암호물공급사업을 15일 완료하고 우선 16일부터 하루 6만톤씩의 주암호물을 공급하기 시작, 목포시는 지난해 11월20일부터 시내 전지역에 실시해온 시간제급수를 이날 하오부터 해제했다.

목포시는 주암호물공급 초기에는 하루 6만톤씩을 공급받아 영산호물과 혼합해 급수하고 하루 수요량 12만톤을 전량 공급받게 되는 3월부터는 수질이 양호한 주암호물을 시내 전지역에 급수하게 된다.

이에따라 전국에서 수질이 가장 나쁜 물을 공급받으면서 가장 비싼 물값을 내는등 물고통에 시달려온 목포일대 주민들은 앞으로 양질의 물을 공급받게됐다.

한편 지난 15일 예정됐던 주암호물 통수식은 함평군 엄다양수장의 관로연결이 늦어져 오는 25일께로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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