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통 첫날 조회 20만건 돌파/본지·자매지 등 1,500여건 기사·사진 매일 전달/미·일 등 각국서 접속… 국내최대 웹서비스 부상16일 개통된 세계 최대규모의 한국일보사 인터넷 전자신문 「코리아링크」(주소 http://www.korealink.co.kr)에 세계 네티즌들의 발길이 쇄도하고 있다. 한국일보 서울경제신문 일간스포츠 코리아타임스의 기사와 사진 1,500여건이 매일 서비스되는 코리아링크는 개통 12시간만에 모두 10만6,625건의 조회건수를 기록했다. 또 16일 하루동안 최종 접속횟수는 20만1,013건수로 집계돼 코리아링크는 국내 최대의 인터넷 월드와이드웹(WWW) 사이트로 부상했다.
이제까지 국내의 다른 전자신문 조회건수는 보통 하루 7만∼8만건에 머물렀다.
코리아링크와 전용회선으로 연결돼 있는 현대전자 아미넷사업팀의 강승범연구원은 『아미넷으로 접속한 사람의 대부분이 코리아링크로 향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코리아링크는 코리아타임스등의 영문뉴스 서비스를 포함하고 있어 국내뿐만 아니라 미 스탠퍼드대와 UCLA대의 교수와 학생들을 비롯, 영국 프랑스 캐나다 일본 등 전세계 네티즌들이 고르게 접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리아링크를 개발한 현대전자 송동석과장은 『한국일보를 검색한 네티즌이 가장 많고 다음은 일간스포츠 코리아타임스 서울경제신문의 순』이라고 말했다. 나우콤의 인터넷사업팀 안진혁씨는 『국내 웹서비스중 코리아링크가 가장 정보가 많고 디자인이 세련됐다』며 『머지 않아 한국을 대표하는 웹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리아링크에는 또 전세계에서 개통축하 메시지와 전자우편도 답지하고 있다.
세계 최초로 인터넷을 통한 전자결제시스템을 도입한 미 사이버캐시사의 댄 린치 회장은 『한국의 인터넷시장이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코리아링크가 한국 인터넷시장 발전의 촉매역할을 할 것』이라는 축하의 인사를 전자우편으로 보내왔다.
코리아링크 운영팀의 한 관계자는 『코리아링크에 네티즌들이 몰려 들면서 서비스 검색속도가 느려지고 있다』며 『웹서비스용 주컴퓨터를 보조하는 컴퓨터(백업서버)를 설치하고 나우콤 아이네트망과 전용회선으로 연결할 때까지는 한가한 시간에 접속해줄 것』을 요청했다.
<황순현기자>황순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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