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반 관정 499공·집수정 3곳 설치정부는 16일 남부지방 겨울가뭄으로 인한 식수난 해결을 위해 3월까지 제한급수가 불가피한 26개 시·군에 국고지원 155억원을 포함한 310억원의 긴급식수원 대책비를 추가지원, 암반관정 499공, 송수관로 193㎞, 집수정 3개소를 설치키로 했다.
정부는 이날 상오 이수성총리 주재로 재정경제원 내무 국방 농림수산 환경 건설교통부장관이 참석한 겨울가뭄 대처 관계장관회의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회의에서 농림수산부는 농업용 암반관정 9,429공, 제한급수지역의 관정 2,033공을 영농기인 4월 이전에 식수로 활용하고 국방부는 내달중 전남 강진과 해남지역에 착정기 12대를 지원하는등 관련부처가 급수개발을 위한 시설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정부는 또 이번 가뭄지역이 광역상수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지역임을 감안해 올해중 탐진댐을 착공하는등 2001년까지 다목적댐 및 광역상수도 7개소를 건설, 상습적인 가뭄피해를 줄여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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