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좋은 아이는 엄마가 만드는 것”/다른아이와 비교 질책하면 가장 위험8년간 어머니와 육아전문기고가라는 두가지 직분을 병행해온 조희숙씨(36)가 자신의 독특한 경험을 바탕으로 「초보엄마」에게 「선배엄마」가 주는 충고를 모은 책「운좋은 아이로 키우는 법」(책만드는집간)을 내놓아 화제가 되고있다.
저자 조씨는 이 책을 쓰게된 동기를 『프리랜서로 활동하면서 알게된 육아이론과 실제로 초등학교1년생 아들을 지금까지 키워오면서 겪은 현실 사이의 모순을 나름대로 설명해내기 위한 것』이라고 말한다. 이같은 고민으로 얻어진 결론을 조씨는 이 책에서 『어떤 훌륭한 육아이론도 모든 아이에게 그대로 맞지는 않기 때문에 육아법은 자기 자녀를 가장 잘 아는 어머니 자신이 창조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씨는 『아이에게 행운은 사주나 별자리에 의해 정해져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이같이 어머니 한사람 한사람이 현명하게 창출해낸 육아법에 의해 쟁취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조씨는 또 『육아에서 가장 위험한 일은 줏대없이 통속적인 기준에 따라 자녀를 다른 아이와 비교해 능력부족을 질책하는 것』이라며 『육아법이 개성에따라 좌우되는 것이기는 해도 이 원칙을 깨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동시에 『자녀를 어머니 혼자의 힘만으로 키우는 시대는 이제 지나갔다』는 조씨는 『사회적 변화에 적응해 아버지도 직장보다는 집안에 비중을 두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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