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현대그룹회장은 15일 취임후 처음 그룹사장단회의를 열고 『치열한 세계 경쟁시대에 순발력 있게 대처하기 위해서는 각 계열사 사장들이 성실한 책임과 결속 및 화합정신으로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정회장이 계열사별 자율경영 및 책임경영체제를 강화하겠다는 포석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정회장은 이와 함께 ▲기술개발을 통한 품질향상 ▲인재양성 ▲생산목표 달성 ▲이익창출 등을 강조했다. 각계열사 사장들은 이날 지난해 영업 및 수출실적과 올해 경영계획 및 주요사업을 발표하는등 올해 경영목표를 제시했다.
한편 현대는 지난 연말 단행된 회장단개편으로 정세영현대자동차명예회장과 이춘림그룹고문 등 2명이 그룹 운영위원에서 물러남에 따라 정몽규현대자동차회장과 김정국현대중공업사장을 새 운영위원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위원은 정몽구그룹회장과 정몽헌그룹부회장 이현태현대석유화학회장 박세용그룹종합기획실장 등 4명으로 종전과 같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