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개월 궤도시험 7월부터 서비스우주시대 개막을 앞당긴 무궁화 1호에이어 2호가 14일 하오 8시40분(한국시간)미케네디우주센터옆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기지에서 성공리에 발사됐다.
이번 무궁화 2호 발사를 위해 지난해말부터 현지에 급파, 마지막 순간까지 최일선에서 발사준비업무를 진두지휘해온 한국통신의 황보한위성사업 본부장이 발사현장에서 취재단과 만났다.
다음은 일문일답 내용.
―무궁화 2호가 거듭된 일정 연기끝에 발사됐는데 그간의 과정은.
『2호 발사 연기의 가장 직접적인 원인은 미항공우주국(NASA)의 XTE 위성발사가 몇차례 지연됐기 때문이다. 동시에 2개의 위성을 발사할 수 없는 현지 사정으로인해 2호 위성 발사도 함께 연기됐던 것이다』
―무궁화 2호 발사 의의는.
『지구상공 3만6,000 정지궤도에서 40 정도 떨어져 있게될 무궁화 1·2호의 제원이나 용량은 쌍둥이 형제처럼 거의 비슷하다. 무궁화 2호는 1호와 함께 위성을 이용한 방송과 통신서비스를 보다 안정적인 품질로 제공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다』
―무궁화 위성의 향후 운영계획과 서비스 일정은.
『무궁화 1호는 2월부터 위성통신 및 방송을 시작하는데 활용된다. 2호는 앞으로 4∼5개월간 궤도시험을 거쳐 7월부터 서비스를 제공한다』
―무궁화 1호 보험처리는 현재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전손처리를 전제로 보험사와 마지막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현재 협상중인 보험금 규모는 밝힐 수 없다. 하지만 무궁화 2호의 발사를 계기로 협상은 우리측에 유리하게 전개될 것으로 생각한다』<미케이프커내버럴 공군기지="대한민국" 공동취재단>미케이프커내버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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