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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K·T모델·비아노/벤츠 3개모델 올 국내 첫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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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K·T모델·비아노/벤츠 3개모델 올 국내 첫선

입력
1996.01.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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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자,애프터서비스망도 대폭 강화독일 벤츠자동차를 수입·판매하는 한성자동차는 15일 올해 「비아노」등 3개 모델을 새로 시판하고 서울 마포구 성산동 정비공장을 증축하는등 애프터서비스망을 대폭 강화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성자동차에 따르면 올해 새로 판매할 자동차는 스포츠카 「SLK」와 C클래스의 왜건형인 「T모델」, 미니밴 「비아노」등이다.

하반기중 시판될 SLK는 지붕 탈착이 가능해 오픈카로 사용할 수 있다. C클래스의 배기량 2,300㏄급(150마력)이 기본형이며 고급형은 슈퍼차저를 사용한 193마력 엔진이 사용된다.

한성은 또 신형미니밴 비아노를 내놓는다. 비아노는 7인승으로 뒷좌석에 테이블까지 놓을 수 있으며 자전거 스키등 레저장비를 실을 공간도 특수제작됐다. 짐칸에는 최대 4,500ℓ의 화물을 실을 수 있다.

벤츠C클래스의 왜건형 「T모델」도 하반기중 발매된다. 뒷좌석에 3단계 높이로 조절할 수 있는 뒷머리받침대와 루프레일, 스포일러등이 장착된다. 「T모델」은 4기통 1,800∼2,300㏄ 휘발유엔진과 2,200㏄ 디젤엔진, 5기통 2,500㏄ 터보디젤엔진등 다양한 모델로 공급된다.

한성은 특히 서비스체제 강화를 위해 2층인 성산동 정비공장을 6층으로 증축하고 있으며, 인천에 출고점검센터(VPC)를 건설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영남권 소비자들을 위해 내년초를 목표로 부산에 정비공장 신축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한성이 지난해 11월말 내놓은 E클래스는 200여대가 판매되는등 호조를 보이고 있다. 한성 관계자는 『E클래스는 올들어 미국과 일본의 자동차전문지들이 올해의 차(Car of the Year)로 선정할 만큼 최신의 성능과 안전도를 갖춘 자동차』라고 말했다.<박정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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