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케이프커내버럴=대한민국공동취재단】 우리나라 두번째 방송통신위성인 무궁화2호가 14일 하오8시10분(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공군기지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무궁화2호위성은 발사4분전 발사체엔진주위의 온도가 평균치 이하로 떨어져 이를 정상화시키기 위해 예정보다 43분 지연됐다.<관련기사 2면> 무궁화2호는 발사 1시간16분후 태평양 괌 상공 1천3백53에서 위성체로부터 로켓을 분리하면서 천이궤도에 진입했다. 로켓에서 무사히 분리된 무궁화2호는 발사후 5시간이 지난 15일 새벽 1시10분께 미국 뉴저지에 위치한 록히드마틴사의 위성관제소와 첫 교신을 했다. 이어 17일 상오 9시17분께 원지점모터를 점화, 타원형 궤도를 원형으로 바꾸는 등 궤도수정작업에 나서며 29∼30일께 최종목표인 동경 116도, 인도네시아 보르네오섬상공 3만5천7백86의 정지궤도에 진입하게 된다. 관련기사>
무궁화2호 위성은 정지궤도 진입후 각종 기능시험을 거친 뒤 7월부터 우주통신센터와 우주방송국 역할을 수행하며 화상회의, 위성서비스 중계, 디지털위성방송 등 첨단 방송통신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1호발사때 문제가 됐던 9개의 보조로켓은 2호 발사후 1분7초, 2분11초에 정확히 6개와 3개가 모두 분리돼 1호때와 같은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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