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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친 “인질사태 최선책 모색”/곧 협상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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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친 “인질사태 최선책 모색”/곧 협상재개

입력
1996.01.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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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첸반군,유력정치인 귀환동행 요구【페르보마이스카야 외신=종합】 체첸반군들의 인질극 사태 5일째를 맞은 13일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은 최적의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고메달리 마고메도프 다게스탄공 지도자는 이날 반군이 인질극을 벌이고 있는 페르보마이스카야마을 바깥에서 이타르타스통신과 가진 회견에서 『옐친 대통령이 전화를 걸어와 러시아는 합리적인 해결방안을 구상중이라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옐친 대통령이 『인질들의 생명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고 말하면서도 『그러나 인질범들을 무사히 보내주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전했다.

이타르타스통신은 반군들과 다게스탄공 및 러시아 관리들이 이날 아침 인질석방과 체첸반군의 귀환을 둘러싼 협상을 재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앞서 체첸 반군은 12일 유력 정치인 4명을 지목,체첸까지 동행해 달라는 새로운 요구조건을 제시했다.

이들 정치인은 강력한 시장 개혁주의자인 예고르 가이다르와 그리고리 야블린스키,민족주의자인 보리스 그로모프와 알렉산데르 레베드로 이들 중 가이다르와 야블린스키는 인질 자원 용의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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