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부 거부운동 벌이기로/한총련 동맹휴업 논의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전국 주요 대학 학생회 간부 3백20여명은 13일 숭실대에서 모임을 갖고 3월 개강과 함께 학교측의 등록금 인상을 강력히 저지키로 결의했다.
이들은 이날 『사립대학이 90년이후 줄곧 물가인상률을 훨씬 뛰어넘는 등록금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각 대학에서 등록금 인상 저지를 목표로 납부 거부 등 강도높은 대책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한총련도 내주중 임시중앙상임위원회를 열고 등록금 인상 반대를 위한 동맹휴업 찬반투표를 비롯한 세부적인 투쟁방향을 논의할 계획이다.
한총련 관계자는 『등록금 인상 저지가 신학기 최대 관심사로 등장하고 있어 한총련 차원에서 구체적인 대책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최서용기자>최서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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