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12일 냉동·냉장실에 별도의 냉각기를 채용한 신제품 문단속냉장고 「독립만세」 발표회를 가졌다.이 제품은 냉동실에 「에어샤워」기능을 채용, 냉기가 구석구석 분사되도록 했고 냉장실에는 회전날개를 달아 온도가 높은 곳에 냉기를 집중적으로 뿜어주는 회전·집중 냉각방식을 적용했다.
삼성측은 이로써 25℃ 맥주를 7℃로 냉각시키는데 걸리는 시간은 192분(기존제품)에서 116분으로, 30℃ 물을 ―5℃ 얼음으로 만드는데 걸리는 시간은 166분에서 86분으로 줄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냉매로 공해물질인 프레온가스(CFC)대신 HFC134a를 사용하고 발포제로 사이클로 펜탄을 채택, 오존층파괴의 주범인 염소가스 배출을 막았고 ℓ당 소비전력도 세계 최저수준으로 낮췄다고 밝혔다.
한편 LG전자는 최근 샤워 냉각방식을 채용한 신제품 「싱싱나라」를 출시했고 대우전자도 냉기를 5분 간격으로 짧고 강하게 뿜어주는 터보 입체냉각방식을 채용한 신제품냉장고「탱크Ⅱ」를 곧 출시할 예정이다.<남대희기자>남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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