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식량의 자급기반을 확보하고 통일에 대비하기 위해 남미지역에 쌀농장을 개발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정영일)은 12일 연구원대강당에서 「신경제 장기구상 농림수산 장기발전구상」에 관한 공청회를 갖고 『2000년 쌀자급률을 98%수준으로 유지하고 통일이 될 경우 기초식량의 대량수요를 감당하기 위해서는 해외농업자원 개발이 본격 추진돼야 한다』며 『쌀농장 개발여건이 양호한 아르헨티나 페루 등에 대규모 쌀농장을 조성해 수확한 쌀을 국내로 들여오면 쌀 수요증가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고 밝혔다.
농경연은 이와 함께 만주와 극동러시아지역에 사료작물재배기지를 건설할 필요성이 높고, 민간기업의 해외농업개발투자를 적극 장려하는 동시에 민간투자에 정부자본을 참여시키는 제3섹터개발과 민간에 대한 융자재원을 조성하는 방안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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