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합작 농산물가공분야 새장지방자치 개화와 더불어 각 고장에서 다투어 특산물이 개발·생산돼 지역경제 살리기의 첨병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 4월부터 생산에 들어간 문경 「사과칩」은 대표적인 개발 특산물. 경북 문경시와 시 원예협동조합등이 제3섹터사업으로 문경시 도시개발공사(사장 정윤수·53)를 설립해 생산하는 사과칩은 술안주와 간식 다이어트용 스낵으로 인기가 높다.
자른 사과를 진공상태에서 고열속에 기름으로 튀겨내 섬유질과 비타민등 영양소가 그대로 살아있어 「100% 천연사과스낵」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개발공사는 또 최근 가격폭락으로 사과재배농가들의 시위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장기적으로 사과가격을 안정시키고 지방자치시대에 민관합작을 통한 농산물 가공산업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을 자랑하고 있다.
생산을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 총 19톤을 판매, 매출액이 2억원에 달한다. 개발공사측은 내년에 10억∼13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경우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해 전국의 대형백화점 고속도로휴게소 농산물직판장등에 사과칩판매처를 확보하는등 시장개척에 힘을 쏟아온 개발공사는 올해 홍보를 더욱 강화하고 포장상태개선등 품질을 더 높여 사과칩의 맛과 우수성을 소비자들에게 알릴 계획이다.<문경=이상곤기자>문경=이상곤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