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은행은 11일 올해 중소기업에 6조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도산이 우려되는 부실기업을 제3자가 인수할 때 인수자금을 집중지원하는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중소기업은행에 따르면 올해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동화사업자금 2,500억원, 기술개발자금 1,500억원, 구조조정자금 6,500억원, 국산기계구입자금 4,000억원 등 모두 1조4,500억원을 공급하기로 했다. 또 부품생산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4,000억원, 경영안정을 돕기 위한 상업어음 할인과 영세 비제조업에 5,000억원과 1,000억원을 각각 풀고 지방 중소기업 등을 위해 소기업 3,000개에 3,000억원, 창업기업에 2,000억원을 각각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에 대한 신용대출을 확대하기 위해 신용평점별 약정금액별 영업점장 전결한도를 상향 조정하고 대기업 보증대출을 활성화해 모기업과의 협약대출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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