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정40곳은 「영입」 방침신한국당은 선거구조정이 예상되거나 지역사정이 복잡한 일부 선거구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 대해 15대총선 공천작업을 사실상 마무리 짓고 김영삼대통령의 최종재가 단계만 남겨놓은 것으로 11일 알려졌다.<관련기사 4면>관련기사>
신한국당은 특히 1백76곳의 선거구에 대해선 단수로 공천자를 내정했으며 경합지역인 44곳은 현역위원장을 포함한 2∼3배수로 후보를 압축, 대통령의 최종결심을 얻기로 했다. 그러나 이들 경합지역중에서도 30여곳 정도는 현역위원장의 반발을 감안, 공개를 늦춰 이달말 일괄발표할 예정이다.
신한국당은 특히 선거구조정 예상지역을 포함, 인선에 난항을 겪고 있는 40곳에는 가급적 외부인사를 영입한다는 방침아래 40대 전문가그룹등의 영입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까지 드러난 신한국당의 지역구의원의 교체폭은 이미 불출마를 선언한 8명을 포함, 35%선을 상회하는 50명선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지역적으로는 경남이 10∼11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 8∼9명, 경북 7∼8명, 부산 5∼6명, 강원 3∼4명 순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김대통령은 이날 하오 김윤환신한국당대표로부터 주례보고를 받고 당선가능성 위주로 공천하되 부정부패관련자등 개혁정신에 어긋나는 인사는 공천에서 배제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정광철·유성식기자>정광철·유성식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