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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정보통신사업 본격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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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정보통신사업 본격진출

입력
1996.01.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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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미GTE사와 기술계약/4월까지 「롯데텔레콤」 설립/5년간 1조원이상 투자계획롯데그룹(회장 신격호)은 11일 정보통신사업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롯데그룹은 이를 위해 이날 호텔롯데에서 미국 굴지의 통신회사인 GTE사와 통신사업 기술협력계약을 맺은데 이어 4월까지 정보통신사업을 전담할 「롯데 텔레콤」(가칭)을 설립키로 했다.

롯데그룹은 또 롯데전자 롯데캐논 롯데기공등 그룹내 전기·전자관련 회사의 연구소를 통합,「그룹 정보통신중앙연구소」를 설립하고 2000년까지 국제전화사업과 인터넷 통신망을 이용한 사업 및 부가가치통신망(VAN)사업 무선통신 관련사업에도 진출하기로 했다.

롯데그룹은 정보통신사업분야에 올해 1,000억원을 시작으로 2000년까지 모두 1조원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후발업체라는 핸디캡을 극복하기 위해 매출액의 10%이상을 연구개발비로 투자하고 중소기업 육성, 우수인력 양성, 산학협동을 통한 기술혁신에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롯데그룹은 지난해초부터 오용환롯데전자대표이사를 책임자로 회장실 직속 「정보통신사업팀」을 구성해 정보통신사업 진출을 준비해왔다.<서사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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