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논술 점수차 커 합격 큰 변수/이화여대영수 어려워 작년보다 하락각 대학의 본고사 가채점 결과 예상대로 수학과 논술의 점수 차가 많이 나 이들 과목이 당락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10일 드러났다.
이날 과목별 가채점을 끝낸 고려대는 합격선이 지난해보다 인문계 10점, 자연계 15점 가량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고려대에 따르면 수학I은 지난해보다 5점, 수학Ⅱ는 11점정도 오를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배점이 15점씩인 수학Ⅰ, Ⅱ 통합형문제 7번문제와 수학Ⅱ의 5번 증명문제가 까다로워 상위권과 중위권과의 점수차가 많이 벌어졌다. 논술(40점만점)은 중하위권이 20∼28점, 상위권이 28∼35점사이여서 수학보다는 편차가 작았다. 영어는 부분점수 인정등으로 평균이 1∼2점정도 오를 것으로 보인다.
서강대는 자연계 인문계 공통과목인 논술(1백점만점)의 경우 상위 10% 수험생들의 점수는 80점 이상이었으며 중위권 60∼80점, 하위권은 40점 정도로 상위권과 하위권의 점수차가 40∼50점에 이르렀다. 자연계 수학은 지난해보다 평균점수는 올라갔으나 수험생간의 점수차는 여전히 컸다.
이화여대의 가채점 결과는 영어와 수학이 어렵게 출제돼 점수차가 컸으나 논술은 비교적 점수차가 작은 것으로 분석됐다. 평균성적은 지난해보다 내려가면서 합격선이 다소 떨어질 것으로 분석됐다.
한양대는 논술 평균점수가 60∼70점이며 점수차가 커 당락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분석됐다.<박희정·이현주기자>박희정·이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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