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의 좋은 점은 실외에서 눈과 얼음을 실컷 만질 수 있다는데 있다. 올겨울에는 이 눈과 얼음을 이용한 축제가 다양하게 열린다.춘천에서는 20∼31일 삼천동 중도배터앞 광장에서 공지천 눈·얼음축제가 열린다. 이 기간에 눈 조각대회, 가족대항 눈사람만들기대회, 눈썰매끌기, 팽이돌리기같은 다양한 행사가 계속된다. (0361)53―3700
전통적인 용평눈조각경연대회는 21∼27일 용평리조트에서 개최된다. 미술을 전공한 대학생과 일반인으로 구성된 20개팀이 대형 눈조각을 만들며 완성품은 2월초까지 전시된다. 이 기간에 횡계에서는 전통민속놀이 썰매타기 음식축제등이 펼쳐진다. (02)561―6255
이어 30일∼2월3일에는 설악눈꽃축제가 속초시 동명동 해운항만터에서 벌어진다. 역시 20개팀이 눈조각을 전시하며 시내도로에서는 일반인들이 눈사람만들기 대회를 벌인다. 이 행사를 주최하는 속초시는 도로 곳곳에 눈사람 만들기용 눈을 쌓아놓을 계획이다. (0392)30―2554
태백시의 눈축제는 2월 5∼11일 도립공원 눈썰매장에서 열린다. 눈조각전과 마을 눈사람만들기대회가 9일까지 열리고 10일에는 눈썰매대회가, 11일에는 태백산등산대회가 열린다. (0395) 52―9320<서화숙기자>서화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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