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차이나 원조자처 영·일 업계 비상본차이나의 원조로 자칭하는 영국 도자기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한국도자기(대표 김성수)가 세계 유수의 본차이나업체들을 제치고 처음으로 국제품질인증센터로부터 ISO 9001인증을 받았기 때문이다.
본차이나 생산 역사가 52년밖에 안되는 한국도자기가 200년 역사의 영국과 일본의 유명회사들을 앞질러 ISO 9001 인증을 획득, 한국도자기의 제조방법·개발·서비스 등이 국제표준으로 인정되자 「본차이나 원조의 명예를 되찾자」며 바빠졌다.
한국도자기의 ISO 9001 인증획득은 곧 한국도자기가 생산하는 제품에 대한 품질은 물론 설계에서 생산 서비스에 이르는 전과정이 최고임을 입증하는 것이다. 이 소식을 접한 영국의 웨지우드사 로열덜톤사, 독일의 빌레로이 보흐사, 일본의 노리다케사 등 유명도자기업체들은 ISO인증을 받기 위해 한국도자기에 자료요청을 하는가 하면 한국도자기의 본격진출에 대비하기 위한 비상책을 수립하고 있다.
김사장은 『이번 ISO인증 획득을 계기로 품질에서는 물론 명성에서도 세계 제1위의 도자기회사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청주공단에 6개의 대단위공장과 인도네시아에 2개의 현지공장을 두고 월 300만개 이상의 도자기를 생산하고 있는 한국도자기는 최근 세계적인 도자기권위자들을 고문으로 영입하고 전문디자이너와 독점계약을 체결하는 등 신제품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재렬기자>이재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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