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종합】 남부지역이 심각한 식수난을 겪는 가운데 충북 남부지역 농촌이 식수원 고갈로 제한급수에 들어가는등 겨울가뭄이 중부권으로 점차 확산되고 있다.9일 충북제천시에 따르면 긴 겨울가뭄으로 농촌지역 간이상수도의 수원이 고갈되면서 제천시 덕산면 성내·후촌·성암리 일대 3백30가구가 지난달 22일부터 보름째 하루 12시간 제한급수를 받고 있다. 또 제천시 한수면 송계리 1백가구가 간이상수원인 송계계곡 물이 말라 연말부터 10여일째 상오 9시부터 하오 4시까지 제한급수를 받는등 제한급수지역이 잇따르고 있다.
충북도는 보은 옥천 영동등 남부지역 65개 마을을 포함해 도내 농촌지역 1백15개 마을의 간이상수원이 고갈위기에 놓여 앞으로 보름이상 눈·비가 내리지 않을 경우 상당지역에서 제한급수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있다.
경기도의 경우 계속 비가 내리지않을 경우 화성 강화 옹진등 서해안 일대에서 상수원 고갈에 따른 제한급수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따라 경기도는 우선 화성군지역에 관정개발비 6천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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