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9일 적십자를 창구로 한 민간단체의 대북식품지원을 허용키로 결정했다.이에 따라 기독교대한감리회(김선도·광림교회 담임목사)는 10일 광림교회등에서 모금한 성금 1억원으로 구입한 라면 40만개를 대한적십자사에 기탁할 예정이다.
통일원 관계자는 『쌀 보리 밀등 주식 곡물의 대북지원은 계속 불허할 방침이나 가공식품의 지원은 사안별로 허용해나갈 방침』이라면서 『앞으로 국제적십자 경로, 또는 종교단체와 북한과의 직접접촉 결과에 따라 물품이 빵과 유제품등으로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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