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하오5시40분께 콴타스항공 177편으로 김포공항에 도착한 승객 300여명중 30여명이 콴타스항공사 사무실로 몰려가 지연도착에 따른 피해보상을 요구하며 5시간여동안 항의농성을 벌였다.승객들은 『김포공항 이착륙이 금지된 8일 밤11시5분께 177편이 김포에 도착하는 바람에 일본 간사이공항으로 회항한 뒤 이날 서울에 도착했다』며 피해보상을 요구했다. 항공사측은 『177편은 8일 하오8시15분께 김포공항 도착예정이었으나 시드니 현지 승무원들의 파업등으로 출발시간이 지연돼 이같은 사태가 빚어졌다』고 밝혔다.
김포공항은 항공기 소음등을 규제하는 규정에 따라 긴급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밤11시부터 상오6시까지 항공기 이착륙이 금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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