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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공천진통 심화/물갈이 전국확대 해당자들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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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공천진통 심화/물갈이 전국확대 해당자들 반발

입력
1996.01.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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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50% 교체신한국당은 8일 15대총선 공천에서 세대교체와 개혁이미지 제고를 위해 대폭 물갈이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나 교체대상 지구당위원장들이 이에 승복하지 않고 탈당 및 무소속 출마의사를 밝히는 등 공천을 둘러싼 내부진통이 심화하고 있다.

신한국당은 당초 수도권 및 부산·경남지역에 국한했던 대폭물갈이 원칙을 경북등 다른지역에도 확대한다는 방침아래 일부 교체대상인사를 상대로 설득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대부분 위원장들이 반발하고 있다.<관련기사 4면>

이에 따라 신한국당은 경기지역의 일부 의원등에 대해 교체원칙을 정했음에도 불구하고 탈당후 자민련입당 등 공천후유증을 우려해 최종결정을 유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국당은 김윤환대표 주도로 경북지역에 대해서 물갈이를 단행할 방침이며 교체대상지역에는 고위공직 등을 지낸 여권인사를 영입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경북에서 김상구 허화평 금진호의원의 탈락이 확실시되고 있으며 이밖에 경주를 비롯, 7∼8개 지역의 원내외지구당위원장 교체가 예상돼 전체공천탈락률은 50%를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 지역에는 이상배전서울시장 김화남전경찰청장 박세환전2군사령관 정종복검사(국회법사위 전문위원) 이병석청와대정무비서관 등이 거명되고 있다.<정광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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