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이재무특파원】 11일 출범예정인 하시모토 류타로(교본룡태랑) 새 일본총리 정권은 침략·식민지 지배 등 과거사 문제에는 소극적인 입장인 반면 북한과의 수교 교섭에는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일본의 연립여당은 8일 당수회의를 갖고 전쟁책임등 과거사문제에 대해 『역사의 교훈과 반성으로부터 배워 미래를 향한 인류사회의 평화와 번영에의 길을 걷는다』는 내용의 「신정책합의문」을 채택했다. 이같은 합의문은 94년 6월 무라야마 도미이치(촌산부시)정권 출범당시 채택한 「과거의 전쟁을 반성한다」라는 합의문보다 훨씬 후퇴한 내용이다.
연립여당은 또 합의문에서 『북한과의 국교정상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한다』고 규정해 대북한 국교수립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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