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연합】 미국은 북한의 식량난으로 인한 전쟁 등 잠재적인 결과에 점차 크게 우려하고 있다고 영국 선데이 타임스지가 7일 보도했다. 타임스지는 수십만명의 북한 난민이 북한을 떠나거나 아사할지 모르며 상당수의 난민이 중국으로 넘어가게 될 것이라는 최근 미 중앙정보국(CIA) 보고서를 인용, 이같이 전했다.미국은 기근으로 북한 난민이 대거 중국 등 이웃 나라들로 탈출함으로써 이 지역에서 불안정이 야기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특히 미국방부와 정보소식통들은 식량난에 따른 최악의 시나리오로서 북한이 한반도에서 전쟁을 도발할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다.
이와 관련, CIA는 모종 충돌사태의 임박을 시사하는 보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위성사진 판독 결과 화학무기와 대포들이 저장소에서 반출돼 배치됐고 군대내 교신이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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