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생·부녀자 등 성폭행도【광주=안경호기자】 12·12및 5·18사건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종찬서울지검3차장) 광주현장조사팀은 8일 5·18당시 계엄군의 시위대에 대한 화염방사기 사용과 여고생등에 대한 성폭행 피해 증언을 들었다.
여수제일교회 김주명목사(35·당시 광주신학대 3년)는 이날 『5월21일 상오 11시께 전남대 정문앞에서 시민군 7명과 함께 장갑차를 타고 공수부대가 쳐놓은 바리케이드를 뚫으려고 하다 화염방사기 공격을 받고 등에 화상을 입었다』고 증언했다.
검찰은 또 성폭행 피해자인 김모씨(33·당시 여고2)로부터 『5월19일 하오 3시께 유동3거리에서 공수부대원 3명이 30대 여자 2명과 자신을 트럭으로 백운동 부근 야산에 끌고가 성폭행했다』는 증언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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