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론 우려상황 아니다” 결론정부는 8일 하오 남북회담사무국에서 송영대통일원차관 주재로 청와대 통일원 외무부 국방부 안기부의 관계실장들이 참석한 전략기획단 회의를 열어 북한 식량실태등에 관한 정부입장을 최종조율하고 앞으로의 대북전략을 협의했다.
정부는 이 회의에서 하반기 이후 대북 식량지원은 불가피하다고 보고 이를 위한 다각적인 대책마련에 착수키로 했다. 정부는 이에 따라 하반기 이후 적십자간 접촉을 통한 민간지원 활성화와 함께 미국이 지원하는 국제적 대북 식량지원에도 적극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정부는 그러나 국내외 정보 종합 분석결과를 토대로 현단계에서는 북한의 식량 수급상태가 안보적으로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는 입장을 확인했다.
정부는 또 상반기중의 대북 식량지원이 남북관계 개선에 도움을 주지 못한다는 원칙을 정리하고 미국측에 이 입장을 통고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유승우기자>유승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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