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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음식쓰레기 재활용합시다”/본사·환경운동연 올해부터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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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음식쓰레기 재활용합시다”/본사·환경운동연 올해부터 캠페인

입력
1996.01.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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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총선 선거공보·명함 재생용지사용 적극 유도/대형음식점 쓰레기 퇴비화시설 감시·농촌에 연결『재생용지를 사용합시다』『음식쓰레기를 줄입시다』 녹색생명운동을 펼치고 있는 한국일보사와 환경운동연합이 새해부터 재생용지 사용권장과 음식쓰레기 재활용을 위한 캠페인을 벌인다. 특히 올해는 4월 11일 15대총선이 실시될 예정이어서 선거공보와 선전물, 명함등 선거관련 인쇄물이 홍수를 이룰 것으로 전망돼 선거홍보물 재생용지 사용캠페인을 적극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본사와 환경련은 이를위해 총선 출마후보들이 사용할 인쇄물을 100% 재생용지로 제작토록 유도하고 재생용지명함 사용하기 캠페인도 벌이기로 했다. 또 정부기관부터 이면지활용과 재생용지명함 사용하기등 용지재활용 캠페인을 시작한뒤 점차 기업등으로 확산시키기로 했다.

지난해 6·27 지방선거에서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선거공보나 책자형선거홍보물, 명함등은 재생용지를 사용토록 권장키위해 일반 고급지의 경우 100g/㎡이하로 정해놓은 반면 재생용지는 120g/㎡이하까지 허용하는 공직선거 규칙을 처음 정했으나 재생용지를 사용한 후보는 거의 없었다.

선관위에 따르면 6·27 지방선거에서는 1억9,741만매의 전단형 소형인쇄물이 뿌려졌으며 책자형 홍보물과 명함은 각각 1억388만6,000매와 3,104만9,000매가 유권자에게 배포됐다.

본사와 환경련은 또 하루 평균 5만8,118톤씩 배출되는 전체 생활쓰레기의 31%인 1만8,055톤을 차지하는 음식쓰레기 재활용 캠페인도 적극 펼 계획이다.

음식쓰레기는 매립할 경우 악취와 침출수 발생등 문제가 많을 뿐아니라 발열량이 낮고 수분함량이 높아 소각하기도 부적합해 재활용이 반드시 필요하다.

본사와 환경련은 하루 급식인원 2,000명이상, 객석면적 600㎡이상의 대형식당의 음식쓰레기 퇴비화 시설 설치여부 감시활동과 함께 퇴비화된 음식물쓰레기를 재활용할 수 있도록 대형음식점과 농가를 연결해 줄 계획이다.<이진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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