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둘 포함… 반미감정 더 격화 우려【도쿄 UPI 연합=특약】 일본 오키나와(충승)에서 7일 미군 여자 해병이 몰던 승용차가 인도로 돌진, 어린이 2명을 포함한 3명의 주민이 사망했다고 오키나와 경찰이 밝혔다.
이번 사건으로 지난해 9월 미군병사의 일본인 국교생 성폭행사건으로 불거졌던 오키나와 주민들의 반미감정이 더욱 격화될 조짐이다.
오키나와 경찰에 따르면 오키나와 미군기지에 주둔하고 있는 로리 파딜라(20·여)라는 해병이 운전하던 승용차가 이날 오키나와의 주도인 나하(나패)시에서 30 떨어진 차탄지역의 한 인도로 돌진했다.
승용차는 이어 예배를 보고 교회에서 집으로 돌아가던 필리핀 태생의 일본인 긴조 로지타씨(36·여)와 그의 두 딸 미츠코(10), 마리코양(1)등 3명을 치어 죽게 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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