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야드 UPI 로이터=연합】 미국은 이란과 이라크의 장기적 침략위협을 억제하기 위해 걸프지역 주둔 미군을 증강할 것이라고 중동을 순방중인 윌리엄 페리 미 국방장관이 6일 밝혔다.그는 이날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미군 수뇌부가 마련한 신중동방위계획은 이란과 이라크의 침략을 억제하기 위해 이 지역 병력과 장비의 증강을 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중동방위 계획의 구체적인 내용은 발표되지 않았으나 현재 걸프지역에 주둔한 미군병력 1만3,000명 외에 쿠웨이트의 기갑 1개 여단과 카타르의 기갑 1개 대대, 해병 전투장비 배치와 공군력 증강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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