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이후 계속 감소돼온 북한의 대일교역규모는 지난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으나 수입이 대폭 증가한 반면 수출은 오히려 줄어들었다.통일원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 북한의 대일교역실적은 415억엔(4억5,000만달러)으로 94년 같은 기간에 비해 13% 증가했다.
그러나 이 교역실적은 수입이 45.1%나 대폭 늘어난데 따른 것으로 수출은 오히려 2.4% 줄어들어 무역흑자폭은 94년 같은기간 1,265만달러의 절반정도인 695만달러로 격감했다.
북한의 대일 수출은 송이버섯, 생선 등 농수산물과 철강 아연괴 등 비금속제품및 광물 등이 주류를 이뤄 전체수출액의 93%를 차지했다.
주요수입품은 방직용 섬유원료, 기계류, 전기기기, 수송기기, 플라스틱,고무 등으로 전체수입액의 60.1%이다.
북한의 대일무역실적은 90년 687억엔으로 정점을 이룬 이후 91년 685억엔,92년 609억엔, 93년 521억엔, 94년 510억엔으로 계속 감소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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