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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기일수록 핵심종목 보유하라”(실전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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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기일수록 핵심종목 보유하라”(실전투자)

입력
1996.01.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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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리,정보통신주 타고 1위입성새해 주식시장에 대한 기대가 채 가시기도 전에 장세가 급락, 주식투자자들을 크게 당혹스럽게 하고 있다. 실전4인방들도 지난 연말부터 이어온 증시침체속에 관망세를 유지하느라 제기량을 전혀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침체장세속에서의 극단적인 주가차별화현상으로 실전4인방에 큰 판도변화가 일어났다. 한국투신의 이홍재대리가 2주동안 14%라는 경이적인 수익률을 올리며 1위자리를 처음으로 탈환했다. 지난달초 정보통신분야의 성장성을 중시, 이동통신과 맥슨전자 등 정보통신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던 이대리는 정보통신관련주의 초강세행진으로 큰 수익을 올렸다. 장세가 침체기일수록 시장의 핵심종목군을 보유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투자교훈을 보여주고 있다.

한미은행의 김성식대리는 장기보유하던 오뚜기식품을 지난달 26일 반등시점에서 팔고 대신 성미전자와 대우통신 등 성장성이 높은 통신관련주로 교체 매매, 짭짤한 수익을 올리면서 꼴찌자리에서 벗어났다. 신용관리기금의 원대식대리는 지난달 20일 보유중인 대우통신과 삼보컴퓨터를 LG전자로 교체매매하고 새해를 맞이했다. 하지만 경기관련 핵심블루칩 몰락의 여파로 LG전자 주식값이 소폭 떨어지는 바람에 최하위로 밀리고 말았다. 그동안 줄곧 선두를 달려온 동서증권의 이원태대리도 지난해 중반께 비경기관련주 매수전략차원에서 상업은행을 매수했으나 주식값이 폭락, 선두를 내주고 말았다.<김병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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