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지도부,의회승인 전망【워싱턴 UPI 로이터 연합=특약】 빌 클린턴 미대통령이 의회의 결의를 받아들여 2002년까지 균형예산을 달성하기 위한 새로운 예산안을 제출함으로써 연방업무를 완전 정상화하기 위한 길이 열렸다고 백악관 관리들이 7일 밝혔다.
피트 도메니시 상원 예산위원장등 공화당 지도부도 이날 『클린턴대통령이 톰 다쉴레 민주당 상원 원내총무가 제시한 균형예산 달성계획을 백악관의 예산안으로 채택, 의회에 제출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다쉴레총무가 제시한 계획은 의회예산회계국(CEO)에서 작성된 것으로 공화당안을 대폭 수용, 의회도 이를 승인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의회는 5일 클린턴이 새로운 균형예산 계획을 내놓을 경우 연방업무의 완전복귀를 허용하겠다는 법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한편 클린턴은 이날 밥 돌 공화당 상원원내총무 및 뉴트 깅그리치 하원의장과 새 균형예산안의 세부내용을 절충키 위한 3일간의 막바지 협상에 들어갔다.
클린턴은 이에 앞서 26일까지 연방업무를 잠정 재개하는 의회의 법안에 서명, 지난달 16일이후 마비됐던 대부분의 업무가 일단 정상화했으며 해외 공관의 비자발급업무도 8일부터 재개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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