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조재용특파원】 미 행정부내 한반도전문가들은 북한이 정치 불안정상태에 빠지기 시작했으며 향후 3∼5년 이내에 붕괴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보스턴 글로브지가 7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이날 『행정부 북한전문가들이 가까운 시일안에 북한이 몰락할 것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있으며 북한체제의 붕괴는 89년 루마니아에서 차우셰스쿠독재정권이 몰락할 때와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신문은 이어 『북한이 최근 식량부족과 경제침체, 외국원조의 급감으로 정치적 위기에 직면했다』면서 『북한의 정치와 안보상황은 비축식량이 바닥나는 3∼4개월 이후 급속히 어려워질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북한의 정세불안에 따른 문제점은 북한이 군사적으로 남한을 위협하는 것이 아니라 북한 군부가 점차 정치적 영향력을 확대 행사하기 시작한 것이라고 신문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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