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칸마다 냉기나오는 「샤워냉각방식」/냉각온도 균일 식품저장기간 늘어나LG전자는 최근 칸칸마다 냉기를 위에서 아래로 뿌려주는 「샤워 냉각방식」을 채택, 식품의 신선도 유지기간을 크게 향상시킨 「LG냉장고 싱싱나라」를 개발했다.
이 제품은 냉장고 각 선반 밑면 가장자리를 따라 30∼48개의 냉기구를 타원형태로 설치, 냉기가 회전·분사되도록 함으로써 최단시간내에 균일한 냉각온도에 도달하도록 했다.
이로써 냉기구 쪽에 놓인 음식물은 얼고 문에 가까이 놓인 식품은 냉장이 잘 안되는 기존 냉장고의 단점이 완벽하게 보완된 셈이다.
이 제품은 또 내·외부에 센서 5개를 달아 음식물의 온도와 외부 온도등을 감안해 냉기량을 자동 조절하며 음식물의 위치를 파악해 냉기를 식품방향으로 집중분사하는 「추적 냉각시스템」을 채용했다.
이에따라 냉장실 온도가 3℃로 안정화하는 시간이 330분(기존 제품)에서 217분으로 단축됐으며 김치는 5일, 두부는 7일정도 저장기간이 길어지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냉장실내 온도가 균일하게 유지됨에 따라 시금치의 경우 6일 보관시 비타민C 함량이 기존보다 1.5배나 높게 나타났다.
이밖에도 이 제품은 내부의 칸칸 냉기구마다 고성능의 저온촉매 탈취제를 설치, 장류및 김치 냄새를 집중 분해함으로써 기존 제품보다 탈취효과를 5배이상 높인게 특징이다.
LG전자는 이 제품 개발을 위해 지난 2년간 일본 도쿄대, 부산 수산대와 공동으로 집중 연구를 해왔으며 국내외에 첨단냉각방식에 관한 108건의 특허를 출원했다.<남대희기자>남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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