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평에 장비구입비용 1,500만원/단골위주 장사… 1연고전 각오해야▷문◁
12년동안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36세의 남성입니다. 꾸준히 내 사업을 구상중에 있지만 사전 정보와 용기가 없어 망설이고 있습니다. 자동차 경정비업체(카센터)가 적성에 맞다고 판단돼 연구중입니다. 창업자금규모와 입지, 허가절차에 관해 알고 싶습니다.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1동 오정철
▷답◁
일반적으로 카센터라고 불리는 업소는 자동차경정비를 주로 하고 간단한 인테리어 용품을 함께 취급하는 소규모 업소들을 말하고 있습니다.
카센터를 열기 위해서는 해당 구청에 카인테리어 서비스 업종으로 신고하면 됩니다. 운영주가 특별한 기술을 갖고 있지 않아도 되지만 전문정비사 고용에 따르는 인력관리 문제와 인건비를 감안한다면 운영주 스스로 기술을 취득하는 것이 좋습니다. 굳이 정비자격증을 따지 않더라도 일정기간 타업소에서 경험을 쌓거나 자동차 정비관련학원을 통해 소정의 교육을 거치는 것으로도 충분합니다. 경영주가 기술을 갖고 있다면 2명정도로 충분하며 기술이 없는 경우라면 1급또는 2급 정비사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는 기술자 1명과 보조원 1∼2명을 고용해야 합니다.
점포크기는 사무실을 포함해 20∼30여평 정도가 적당합니다. 2∼3대 정도의 주차공간을 확보할수 있다면 20평 이하로도 개점이 가능합니다. 창업자금에는 장비구입자금 비중이 가장 높은데 어떤 기계를 구입하느냐에 따라 큰 차이가 있습니다. 점포 구입비를 제외하고 보통 1,500만원정도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비용절감을 위해서는 중고제품을 구입하는 것도 무리가 없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입니다. 장비는 정비기계 취급 도매상을 통하면 됩니다. 카액세서리는 개점시 부담을 줄이기 위해 차후에 조금씩 갖춰 나가는 것도 좋습니다. 세차장을 겸하기 위해서는 관할구청에서 따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공간확보에 적잖은 자금부담이 따릅니다.
입지는 차량 왕래가 많은 곳으로 자동차보유율이 높은 아파트단지나 상가 오피스텔 주변이 적합한데 자동차 진입이 쉽고 주차공간이 확보되어야 합니다. 도로가에서 작업을 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대로변보다는 이면도로가 유리합니다. 카센터는 뜨내기 손님보다는 단골손님위주로 운영되므로 고정고객을 확보할 수 있는 6개월∼1년까지는 고전을 각오해야 합니다. 일반적인 경정비만 할 경우 하루 10만∼20만원정도의 매출이 평균적이라고 알려져있습니다.
일반적 형태의 카센터외에도 특정분야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업체들도 있습니다. 자동차 보호처리나 차량 도장을 전문영역으로 구축하고 체인점형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차량전문도장 시스템의 경우 일반카센터에서도 겸할수 있으며 매출을 높이는 수단이 될수 있습니다.<박원휴체인정보대표>박원휴체인정보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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