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대내 한약학과 설치 방침에 반발, 장기간 수업거부로 지난 3일 최종 유급시한을 넘긴 원광대 한의대생들이 5일 수업 복귀를 결정, 대량 유급사태를 눈앞에 둔 한의대 사태가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원광대 한의대생 5백50여명은 이날 하오 비상총회를 열고 수업복귀 여부를 논의, 10일부터 전면 수업에 복귀하기로 결정했다.
교육부는 이와관련, 원광대 학생들이 학칙상의 유급시한은 넘겼으나 부득이 한 경우 수업 일수를 2주 정도 감축할 수 있도록 한 교육법 시행령 62조에 따라 유급을 면해줄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따라 최종 유급시한을 넘긴 경원대 동의대 대전대 경희대와 아직 유급시한이 남아 있는 경산대 동국대등 나머지 대학에도 파급 효과가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권혁범기자>권혁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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