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이진희특파원】 러시아외교정책은 안드레이 코지레프 외무장관의 사임에도 불구하고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세르게이 메드베데프 대통령대변인이 5일 밝혔다.메드베데프대변인은 이날 『코지레프 사임에도 불구, 러시아정부는 서방 및 세계각국과 협력을 강화하는 조치를 계속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모스크바 에코 라디오방송은 대통령궁 관리들의 말을 인용, 보리스 옐친대통령이 예프게니 야신 경제장관과 야코프 우린손 경제 제1차관을 해임하는 포고령에 서명했다고 보도했다.
이 방송은 옐친대통령이 시베리아 크라스노야르크시의 한 농기계공장 사장을 만난 자리에서 경제부가 공장 현대화를 위한 자금제공을 해주지 않고 있다는 불만을 청취한뒤 해임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야신장관 본인은 『그 보도는 완전히 잘못된 것』이라고 해임사실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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