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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위권대도 경쟁률 치솟아/99개대 원서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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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위권대도 경쟁률 치솟아/99개대 원서마감

입력
1996.01.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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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대 4.1 외대 6.0 경희 5.2 중앙 6.4대 16일 성균관대 한국외대등 전국 99개(개방대 2개대포함) 4년제 대학이 높은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원서접수를 마감, 96학년도 전기대 원서접수가 모두 끝났다. 이날 마감한 99개대학 가운데 서울 소재 중위권대학의 경우 성균관대 경희대 중앙대 건국대등 입시일이 1월13일(나군)인 대학은 복수지원의 영향으로 지난해 경쟁률 보다 훨씬 높았다.

그러나 1월18일(다군)이 입시일인 동국대 숭실대등은 지난해보다 경쟁률이 떨어졌으며 한국외대 홍익대등은 비슷하거나 조금 높아졌다. 이는 다군 대학이 지난해 28개에서 38개로 늘어나 지원자가 분산됐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성균관대는 4.1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는데 약학부가 17.31대1로 가장 높았고 법학 10.45대 1 사회과학부 9.91대 1 등이었다. 한국외대는 6.04대 1의 경쟁률이었고, 영어과가 12.78대 1로 가장 높았다. 경희대는 5.20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약학 12.83대 1 의예 5.47대 1 치의예 5.60대 1등 인기학과의 경쟁률이 비교적 높았다. 한의예과는 3.53대 1이었고, 올해 신설된 한약학과가 5.0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중앙대 6.46대 1 명지대 5.70대 1 홍익대 7.30대 1 단국대 4.78대 1 동국대 4.50대 1 건국대 3.60대 1 한동대 5.65대 1 숭실대 2.60대 1 세종대 5.87대 1 성신여대 5.96대 1 덕성여대 8.44대 1 서울여대 7.37대 1 광운대 1.97대 1등의 경쟁률을 보였다. 아주대는 9.06대 1에 의학부가 31.8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권혁범·최서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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