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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부동층 집중공략/여야/「총선 수도권대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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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부동층 집중공략/여야/「총선 수도권대책」 본격화

입력
1996.01.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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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1월중 15대총선 공천작업이 마무리되는대로 각각 수도권특별대책반을 구성, 수도권 유권자의 절대다수를 점하는 20∼30대층과 부동층을 집중겨냥한 다각도의 정책공약과 홍보전략을 마련키로 했다. ★관련기사 5면신한국당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지역의 전체의석(96석)중 과반수 이상을 확보키로 하고 이달 중순까지 이 지역에 내세울 개혁인사 영입작업을 매듭짓기로 했다. 신한국당은 또 지역구도타파, 세대교체, 정치쇄신, 과거청산등을 총선쟁점으로 부각시켜 개혁성향의 부동층과 20∼30대층의 지지를 끌어내는 홍보전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국민회의는 수도권에서 55∼60석을 확보한다는 목표아래 전직 장·차관등 중량급 명망인사영입에 주력, 내주까지 이 지역의 조직책선정을 완료키로 했다. 국민회의는 이를 위해 이날 이해찬 전서울부시장을 단장으로하는 총선기획단을 구성했으며 5일에는 인천에서 당무회의를 열기로하는등 수도권중심정당의 이미지 구축에 나섰다.

민주당은 지역할거구도타파 및 3김청산, 정치개혁등을 내걸고 「젊은 정당」의 이미지로 지역정서가 약한 수도권의 부동층을 집중 공략키로 했다. 또 개혁색채가 강한 전현직의원들과 개혁신당인사, 30·40대의 변호사 교수 시민운동가등을 한데 묶어 바람을 일으킨다는 「패키지전략」을 수립했다.

자민련은 수도권의 선거구도를 개혁대 보수로 설정하고 전직의원, 전직관료등 보수성향 중량급인사와 신진인사들을 골고루 포진시켜 이 지역에서 10∼20석을 획득한다는 전략이다.<장현규·김동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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