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 상승세로 출발한 주가가 하룻만인 4일 28·88포인트나 폭락했다. ★관련기사 8면이날 주식시장은 국제원자재가격 인상등 경제여건 악화로 경기연착륙이 불투명하다는 소식과 함께 등소평(덩샤오핑)사망설까지 가세하면서 투자분위기가 얼어붙기 시작, 경기관련주들을 중심으로 투매성 팔자물량이 쏟아져 종합주가지수가 전날보다 30포인트 가까이 떨어진 859.97을 기록한채 마감됐다. 이같은 하락폭은 93년8월13일 금융실명제 실시로 32.37포인트의 하락을 기록한 이후 최대다.
음료와 나무를 제외한 전업종이 내림세를 보였고 주식값이 내린 종목이 하한가 1백77개를 비롯, 6백53개나 나오는등 전형적인 폭락장세를 보여줬다. 거래량도 1천8백27만여주로 저조했다.
하지만 이날 폭락장세에도 불구, 정보통신관련주 도시가스주 자산주를 중심으로 상한가가 42개나 속출하는등 개별종목간에 극심한 주가차별화현상을 보였다.<김병주 기자>김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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