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지점장이 고객예탁금 수억원을 인출, 외국으로 달아난 사실이 4일 밝혀졌다.대신증권은 이날 강남지점장 김홍수씨(43)가 구랍 27일 고객 김모씨(60)의 위탁계좌에서 현금 8억3백40만원을 인출한 뒤 다음날인 28일 미국으로 도주했다고 밝혔다.
김지점장은 김씨의 위탁자 증권카드를 임의로 재발급 받은 후 이 카드를 이용해 돈을 인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증권감독원은 김씨외에 또 다른 피해자가 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5일부터 대신증권 강남지점에 대한 특별검사를 실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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