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요미우리 신문 공동주최/한중일 북경서 이틀간 수담 열전/외대팀 “일 5연패 저지 꼭 우승”【베이징=송대수특파원】 한중일 3국의 대학생들이 수담을 통해 우호·친선을 도모하는 96아시아대학 바둑선수권대회가 5일 중국 북경(베이징) 중국기원에서 개막된다. 한국일보사와 일본의 요미우리(독매)신문이 공동주최하고 중국위기협회가 주관하는 대회에서는 한국대표인 한국외대팀과 중국대표 청화대, 일본대표 홋카이도(북해도)대팀이 5∼6일 이틀동안 리그전을 벌여 우승팀을 결정하게 된다.
후보 1명을 포함, 6명으로 구성된 한국외대팀과 임원등 대표단 9명은 4일 상오 김포공항을 통해 출국, 북경에 도착했다.
92년부터 개최돼온 아시아대학 바둑선수권대회에서는 일본이 4년연속 우승을 차지했으며 한국은 93년에 2위, 94·95년엔 최하위인 3위를 기록하는등 성적이 매우 저조했다. 한국외대팀은 중국도착후 『이번에는 좋은 성적을 거두고 귀국하겠다』고 선전을 다짐했다.
◇한국 외대팀=이영남(스페인어 4)최준원(무역3) 김종석(법학4) 조항진(영어1) 홍민화(일어4) 임인배(일어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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