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3일 최근 운전면허시험 응시자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8일부터 3월말까지 일요일및 공휴일에도 면허시험을 실시키로 했다.면허시험적체 해소방안에 따르면 전국 23개 면허시험장별로 1일 2∼3회 실시하던 학과시험을 3∼4회로 1회씩 늘리고 기능시험을 평일 점심시간과 토요일 낮(1∼5시)에도 치를 수 있도록 했다.
또 지방경찰청에 따라 월 2회이상 일요일및 공휴일에도 시험을 실시하도록 했다.
경찰은 『지난해 일반사면령으로 면허시험 결격기간이 해제된 운전면허취소자들(22만1천여명)의 재응시와 방학철 대학생 고교생등 신규응시자로 면허시험이 크게 적체돼 이같은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조치로 접수에서 학과시험까지 평균 31·3일 걸리던 것이 사면령 이전의 적체일수(29·5일)보다 낮은 27·3일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남경욱기자>남경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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