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연합】 81년 이후 칩거해온 화국봉(화궈펑·74)이 12월 말부터 중국 남부 광동(광둥)성 심(선천) 경제특구를 처음 방문 중이어서 주목된다고 홍콩의 중국어 신문 명보가 3일 크게 보도했다.그의 비밀 방문은 최고 지도자 등소평(덩샤오핑·91) 사후 후계자 자리를 굳히려는 강택민(장쩌민) 국가주석의 정적들에 대한 화합과 관용 조치에 따라 이루어진 것이라고 중국 소식통은 밝혔다.
화는 강이 직접 승인한 이 방문에서 현재까지 선천특구의 공장, 상업단지, 학교 및 관광지 등을 둘러 보았다고 이 소식통은 밝혔다.
모택동(마오쩌둥) 전 국가주석의 후계자였던 화는 등 세력에 의해 물러났으며 80년 9월 총리직에서 사임한 후 81년 6월 당중앙주석직(당시 직책명)과 당중앙군사위 주석직도 잇따라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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