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유시설·열병합 발전소 제3섹터방식 건설건설교통부는 3일 민자유치로 추진되는 영종도신공항 부대시설중 각각 943억원과 947억원의 공사비가 들어가는 급유시설및 열병합발전소를 정부와 민간이 공동참여하는 제3섹터방식으로 건설키로 했다. 그러나 화물터미널은 947억원의 사업비 전액을 민자유치키로 하고 항공사를 민자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할 방침이다.
건교부는 이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신공항민자유치시설사업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6월말 사업시행자를 지정, 곧바로 공사에 들어가기로 했다.
기본계획에 따르면 제3섹터방식으로 추진되는 급유시설과 열병합발전소는 공공부문의 출자비율을 각각 34%로 정하고 화물터미널은 건설예정인 4개동을 2개동씩 국적항공과 외국항공사용으로 나눠 건설키로 했다.
이와 함께 시설소유권은 준공과 동시에 국가가 갖고 협상에 따라 20년이내의 기간을 민자사업자가 무상사용토록 할 방침이다. 이번 민자사업에 따른 민자사업자의 부대사업은 인정하지 않고 시설사용료를 통해 사업비를 회수하도록 했다. 건교부는 이밖에 민자유치대상 공항시설중 잔여시설인 항공기 정비격납고, 지상조업장비정비시설, 기내식시설등 3개시설은 4월에 사업기본계획을 확정하고 하반기에 사업자를 선정키로 했다.<김동영기자>김동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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