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양림내 위치 1박 2만∼3만원선알프스의 소녀 하이디는 할아버지 집에서 첫 밤을 보내던 날 나무가 바람에 우렁 우렁 우는 소리를 처음 듣는다. 산속의 밤은 그렇게 자연의 신비를 첫대면하는 느낌으로 시작된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함박눈이라도 쌓여있다면 신비감은 더하다. 이런 감동을 체험하고 싶은 사람은 올 겨울에 통나무집으로 가보는 것도 좋다. 전국에 산재한 51개 자연휴양림 가운데 9개 관영휴양림과 3개 사설휴양림은 난방이 되는 통나무 산장을 갖추고 겨울손님을 기다린다.
조령산=충북 괴산군 연풍면 원풍리. 온돌방 화장실 싱크대 가스시설까지 갖춘 7평짜리 10개동과 온돌방인 5평짜리 5개동이 있다. 사용료는 1박에 2만원(5평)과 3만원(7평). 주말예약은 2월 중순까지 끝나 평일만 남아있다. (0445)33―7994
장용산=충북 옥천군 군서군 금산리. 11평짜리 7동이 있다. 온돌방과 화장실 샤워장 싱크대를 갖추었다. 사용료 3만원. 주말은 21일까지 예약이 끝났고 평일은 비어있다. (0475)33―9615
용대=강원 인제군 북면 용대리. 온돌방 4개 거실 화장실 싱크대 가스시설을 갖춘 가족호텔 1동과 2평짜리 온돌방 하나로 된 2동이 있다. 가족호텔은 2만원을 기본으로 1명당 500원씩 더 받으며 2평짜리는 2만원. (0365)462―2719
청태산=강원 횡성군 둔내면 삽교리. 4평짜리 온돌방 1개로 된 산장이 6동 있다. 무료 눈썰매장도 있다. 사용료 2만원. (0372)43―9707
삼봉=강원 홍천군 내면 광원리 온돌방 19개로 된 여관식 산장 1동과 페치카난방인 산장(4평) 5동이 있다. 온돌방은 3∼4인용은 2만원, 7∼8인용은 2만5,000원, 페치카형은 2만5,000원이다. (0366)32―5858
가곡=강원 삼척군 가곡면 풍곡리. 온돌방 2개 거실 화장실 싱크대를 갖춘 12평짜리 13동(3만5,000원)이 있다. 8일까지만 예약이 차있다. (0397)73―4657
회문산=전북 순창군 구림면 안정리. 온돌방 싱크대 거실 샤워실을 갖춘 9평짜리(3만5,000원) 2동과 온돌방 세면대로 된 6평짜리(2만5,000원) 2동이 있다. 주말은 21일까지 예약이 끝났고 평일은 자리가 많다. (0681)33―8692
칠보산=경북 영덕군 병곡면 영리리. 방 2개로 된 15평짜리(2만5,000원)와 방 3개로 된 20평짜리(3만5,000원)가 1개씩 있다. 라디에이터 난방. 산골에 물이 녹는 이달 하순부터 예약을 받는다. (0564)32―1603
금원산=경남 거창군 위천면 상천리. 방으로만 되어있다. 온돌난방인 2동은 6평짜리(2만원)와 2평짜리(1만5,000원)가 있고 페치카 난방인 11동 가운데 10평짜리(2만5,000원)는 1동, 4평 6평짜리(모두 2만원)는 각 5동씩이다. (0598)43―0340
사설휴양림은 강원 둔내(0372―43―8155) 충남 장태산(042―585―3501∼5) 경남 간월(0522―62―3770) 경남 원동(0523―82―5839) 등이 있다. 가격은 3만∼6만원선이다.<서화숙기자>서화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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