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 최근 북한을 방문했던 일본 민간단체 「조선 어린이들에게 달걀과 바나나를 보내는 모임」의 요시다 야스히코(길전강언) 사이타마(기옥)대학교수등 2명은 북한당국자의 말을 인용, 북한의 쌀부족량은 2백만톤가량이라고 30일 밝혔다.지난달 26일 북한 황해북도 지역을 방문한 요시다교수등은 이날 귀국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북한당국자가 올해 벼 수확량은 3백만톤정도이며 수요대비 부족량은 2백만톤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와함께 옥수수의 경우도 평년에는 1㏊당 6톤을 생산했으나 올해에는 2톤으로 격감했다. 이들은 황해북도 현지의 경우 수해 입은 가옥중 약 80%가 복구돼 수해직후 보도된 것처럼 풀뿌리로 허기를 때우는 궁핍한 상황은 벗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들은 그러나 가옥복구가 늦어져 주민들이 난방도 없는 집단생활로 겨울을 보내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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