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조재용특파원】 미 뉴욕타임스는 30일자 사설에서 미국민들이 굶주림에 직면한 북한 곤경에 보다 관대히 호응(원조)해 줄 것을 촉구했다.이 신문은 북한의 심각한 식량부족사태는 북한 내부의 격렬한 정치적 불안과 북·미간 핵합의 파기 및 한국과 중국으로의 난민유입사태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사설은 또『북한이 정부 수립이후 주장해온 「자립」에 대한 숭배를 포기하면서까지 전세계에 식량원조를 요청했으나 이에 대한 반응은 실망스러운 지경』이라며『한국과 중국은 식량지원을 외교적 양보를 얻어내기위한 무기로 이용하고 있고 미국은 식량지원을 자제하고있다』고 주장했다.
이 신문은 미행정부가 겨우 2만5,000달러의 공식적인 식량지원을 했으며 민간단체도 20만달러를 지원하는데 그쳤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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