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중 전담사업자 선정… 97년 서비스건설교통부는 30일 컴퓨터와 정보통신망을 통해 각종 물류업무를 통합 처리할 수 있는 전국종합물류정보망을 내년 하반기까지 민자로 구축키로 했다. 건교부는 이를 위한 기본계획을 내년초까지 확정, 3월중 전담사업자를 선정하고 97년부터 서비스를 시작하기로 했다.
종합물류정보망은 육·해·공의 각종 물류망을 통합하고 통관과 입출항 등을 컴퓨터전자문서로 처리하는 것으로 물류연결점인 항만 공항 터미널 창고 물류단지 사이를 유기적으로 연결, 일괄적인 물류업무가 가능해져 물류효율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건교부는 종합물류정보망 구축사업비로 3,9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민간사업자가 자체 사업비로 물류정보망을 구축한 후 망이용요금으로 투자비용을 회수토록 할 방침이다.
건교부 관계자는 『종합물류정보망은 국내는 물론 해외물류망까지 통합하게 돼 이용자들은 운송중인 화물의 소재와 운송시기 등을 정확히 파악하고 물류장비 활용효율도 크게 높아지는 등 물류난 해소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내년 하반기부터는 시범서비스가 시작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김동영 기자>김동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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